샨왕국1 Dear.29_시포라잎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호텔은 밤이 되니 고요함 한가운데에 홀로 있는 성과 같았어.조용함에 정말 잘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조식 먹으러 가기 전,옥상에 올라 시포 풍경을 내려봤어. 멋진 시골에 온 기분에 어린 시절 여름방학을 떠올렸어. 사치스럽게 여유를 부리며 식사를 하고, 호텔 툭툭서비스를 이용해 'Little Bagan'을 찾았어.작은 탑들 모여있는 곳이었는데 바간에 있다온 사람으로... 너무 직접적으로 지은 지명에 말을 아낄게. 쏘 리틀이었네....5초도 걸리지 않은 관광시간에 굳이 이곳을 골라 온 나의 선택을 어떻게든 채워보려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아주 사소한 관광포인트들은 다 들렸나 봐. 밥 한톨 남기지 않으려 싹싹 긁어먹은 밥그릇처럼 싹- 훑어보고 잠시 쉬러 들어오 '미스터팝콘'. .. 2024. 12. 3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