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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챌린지21

방콕22_섞이고 섞이는 에카마이 생활 치킨 반반 밥을 먹고 시작하는 하루.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우산을 들고 그간 오가며 눈독 들인 카페에 갔어. 커피맛이 가물가물한 이유는 옆옆 점 보고 계시던 옆옆테이블을 훔쳐보느라... 태국어 1도 알아듣지 못하면서 꽤나 흥미로워 가자미 눈을 하고 지켜봤잖아. 그러다 하나도 못 알아듣고 있다는 걸 깨닫고 나서야 카페 안을 둘러봤지. 이날, 카페에서 꽤 오래 앉아있다 근처 쇼핑몰가서 유심 하나 더 알아보고 했더니 해가 졌잖아.여유 넘치는 생활이 적성이구나 싶었지.저녁이 되서 돌아온 동네엔 유명한 형제중식당이 있는데 여기 게살 볶음밥이 호호호호평이라 테이크 아웃하는데 양이 가격대비 너무 조금인 거야. 물론, 진짜 게살이 들어가긴 했는데 생각보다 몇 수저 안 되는 양에 맛없기만 해 봐라 하며 라면이랑 같이 .. 2024. 11. 27.
영화14_위키드 뭐랄까, 보는 내내 롯데월드 간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가 없음.놀이기구, 퍼레이드 잘 즐기고 온 것 같은 그런 익숙한 이 느낌은 뭘까 싶었는데, 옛 오즈의 마법사 영화처럼 세트로 제작한 배경들에서 약간의 부자연스러움 느끼게 해서였던 것 같다.(개인적으로 좋았음) 박물관에서 보던 도시 미니어처세트와 신밧드의 모험에 있을법한 설치물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의 성이 뭔가 롯데월드 성을 초록색으로 바꾼듯한 뭐 그랬다. (+ 옛날에 영화관에서 오즈의 마법사랑 연결되는 뭔 영화를 본 기억이 났는데 찾아보니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이었음. 나 ... 오즈의 마법사 좋아하나 뭐 이렇게 챙겨봤지) 덕분에 24년 최신영화를 보며 향수를 느낌 헣.. 위키드는 '글리' 보면서 곡으로만 접해봐서 노래만 알고 줄거리는 몰랐기.. 2024. 11. 26.
Dear.21_다시 돌아온 방콕 방콕 왔어.오자마자 kfc가서 치킨밥에 아이스크림까지 먹고났더니 여독이 싹 풀리네.  에카마이역에 있는 이번 숙소는 위치, 청결 다 좋았는데 세탁기 있는 방 당첨돼서 두 배는 좋았어.여기가 진짜 내 집도 아닌데 돌아온 듯 한 편안함에 마음이 놓였지.   숙소에서 역 사이에 쪼끄만 한 시장도 있고,  역 건너편엔 맛있는 노점상들도 있어.푼나위티보다 도심지라 차도, 사람도 많아 정신은 좀 없지만 이번에도 제대로 골랐다.여기도 참 맘에 들어.   다음날, 방콕귀환의 기념으로 팟씨유를 먹고 나나에 있는 토니 마사지숍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여행하고 처음으로 받는 마사지라 그런가 어우, 뭐 아주 시원했지 뭐야.  마사지 다 받고 나와 버블티로 당을 채우고 차이나 타운으로 갑니다.  지하철 타기 전까지만해도 날이.. 2024. 11. 25.
24_생일꽃 은 이토록 예쁘게 있어. 엄마가 소녀처럼 웃으며 감동하셨지.덕분에 효도했다. 나. :) 아주 많이 고마워, 고맙단 말도 부족하게 그렇게 말야. 2024. 11. 24.
Dear.20_라일레이 비치 그리고 해산물파티 날씨 요정이 끄라비에 있었나...?오늘도 해 쨍쨍 날씨 좋은 끄라비에서 인사해.  땀 뻘뻘 흘리는 더위였지만 이상하게 끌렸던 쌀국수를 먹으며 오늘을 계획했어.아 물론, 이 식사가 아침식사는 아니었어. 브런치...? 끄라비 시내에서 할 건 별로 없었고 섬이라도 다녀와야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 밥 먹고 여행사에 들렀지.당일 예약하는거... 짜릿하다 정말. 여차 하면 거의 갔다 바로 왔어야 하거나 못 갔을 텐데 매번 어찌저찌 할 수 있게 되는 거 보면... 고맙습니다. 네. 그저 고마워요.   피피섬, 라일레이 둘 중 우린 라일레이로 가기로 했지. 배를 타기까지 널럴했기에 가서 먹을 간식도 좀 사고 카페에서 커피도 마셨어. 시간을 보내는 게 꽤 지루했지.  선착장까지는 벤을 타고 이동했어.가서 바로 .. 2024. 11. 23.
Dear.19_아오낭에서 크라비로 이동 비가 오는 소리에 깬 아침이야.어제의 맑음은 마법이었나 봐.   썽태우를 타고 아오낭에서 끄라비로 가는 길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비가 왔지만 그것마저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지.  숙소에 도착해 짐을 놓고 태국 우리 숙소 최고 맛집인 닭튀김을 잊지 못해서 점심으로 사 먹어본 끄라비의 닭은... 여기까지만 말할게.여기 끄라비 신호등은 무에타이 원숭이들이 양손에 두개씩 들고 있는데 아니 너무 멋있잖아.이런 독특함에 내가 태국을 못 끊지.  날이 점점 맑아지더라.날씨가 별로라서 도시를 둘러보기 귀찮았던 마음도 같이 갰어. 그전에 맛있다는 카페에서 커피셰이크를 마시며 오늘 둘러볼 곳을 정했지. 바로 옆에 있는 농수산물 시장과 좀 더 앞으로 걸어가면 끄라비 기념비라는 검은 게 동상도 있다네? 기념비 같은거에 감흥은 .. 2024. 11. 22.
Dear.18_마지막은 아름답게, 아오낭. 4 섬투어의 아침이 밝았어.숙소 앞으로 데리러 온다는 투어버스를 기다리는데 40분 가까이 늦게 와서 나 또 우리 놓고 간 거 아닌지 전전긍긍했네?버스에서 내려 팀별로 같은 색의 팔찌를 끼고 순차적으로 배를 타러 출발했는데, 우리팀 대가족 늦게 와서 배에서 기다리다 뱃멀미 때문에 컨디션 떨어지고 여튼 본격 투어전부터 우여곡절이 많은 시작이다. 이미 늦게 출발해서 시간에 쫓기며 투어를 시작했어.첫번째 섬에 내리기 전에 다음에 스노클링 하니까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고 해서 그냥 사진 찍고, 옥수수도 하나 사 먹고! 다시 출발! 두 번째 포인트에 도착은 바다 한복판이라 배에서 한 명씩 뛰어 바다로 들어갔지.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물 속에 물고기들이 많아 수면 위로 나올 생각 안 하고 한참 보는데 투어직원이 돌아.. 2024. 11. 21.
Dear.17_처음입니다 끄라비. 세상 출근길 다 똑같아...방콕에 머무는 내내 늘 한산하게 타고 다녔던 BTS도 아침 8시에는 2호선 지옥철이더라.순간 나도 출근하늘 줄 알았네  러시아워 걸리면 머칫역(짜뚜짝시장)에서 돈무앙까지 2시간도 넘게 걸린다는 무서운 후기를 봐서 마음 졸이면 버스에 탔는데 도로가 아주 시원하게 열려있어 널럴~하게 공항에 도착했어.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끄라비에 도착해 우루루 나가는 사람들 뒤를 쫓아 무사히 공항버스 티켓을 사고 곧바로 탔어.우물쭈물하는 거 없이 바로 움직였다고 생각하고 여유 있게 버스에 탔는데 남은 좌석이 얼마 없는 거야. 조금만 늦었으면 다음 버스를 기다릴 뻔했잖아?  공항버스는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더라구.버스에 타면서 기사님께 티켓을 주는데 그때 예약한 숙소이름을 말하면 그 근처에 내려.. 2024. 11. 20.
24_책제목 '당신의 자랑이 되려고 / 별에 어른거리는 / 벚꽃동산' 도서관에서 들고 온 책들을 합쳐보니 한 문장이 나온다.우연에 합쳐진 문장 하나를 몇 번이나 소리내 읽는데 우연이 아니고선 못 만들었을 글이구나 싶어 허! 하고 소리를 뱉었다. ‘꿈에도 생각하지 않아/ 지구에 아로새겨진/ 글쓰기의 고통과 즐거움’엄청 안 풀리는 작가가 한 말같고 그러네? 2024. 11. 19.
Dear.16_남들 다 간다는 곳이 아닌 방콕02 자고 일어나니 내 다리에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붉게 올라온 반점무리들이 있었어. 딱히 증상이 없어 나는 일어나서도 모르고 있다 친구가 보고 알려줬지. 둘이 더 올라온 곳은 없는지 살펴보다 어쩌다?를 생각했어.나만 증상이 있어 음식문젠 아니고 그럼 알러진가? 했는데 너무 특정부위에 몰려있어서 그럼 침대에 벌레가 있나? 하는 말이 끝나자마자 둘이 이불, 베개 들고 테라스에서 팡팡 털고 널었어.가자 병원으로! 나도 보험비 청구해보자. 찾아 본 병원은 BTS '통로' 쪽에 있는 '싸미티웻병원'으로 종합병원이야.여길 고른 건 순전히 구글지도에 후기와 별점이 많고, 높았기 때문이었지. 구글지도 없었으면 여행 어떻게 했을랑가 모르겠네. 별 일 아니라는 건 알지만 외국에서 병원을 가고 있자니 기분이 싱숭생숭, 첫 .. 2024. 11. 18.
Dear.15_남들 다 간다는 곳이 아닌 방콕01 오늘도 일어나 동네 식당을 찾았어. 여기 맛있고, 깔끔하고... 이 날 처음으로 팟씨유말고 고기완자 가득 들어간 국수를 시켜 먹었는데, 비록 3가지 음식밖에 안 먹어 봤지만 진짜 맛집이야. 숨 막히게 뜨겁던 날에서 살짝 벗어났겠다 하늘도 파랗겠다 숙소에서 가까운 tesco로 갔어. 거리가 너무 멀지도 않아서 설렁설렁 별 일없이 가기 딱이야. tesco가는 길에 육교 하나를 건너는데 나는 이 육교가 그렇게 이쁘더라. 매번 갈 때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특히 날이 좋아 계단을 오를때부터 사진을 찍었어. 테스코 갔더니 김치는 너무 비싸고, 기무치가 싸서 장바구니에 담아 삼겹살 그리고 불닭볶음면과 함께 숙소로 돌아왔지. 밥 없이 삼겹살 먹는 건 좀 아쉬워서 냄비밥을 할까 어쩔까 하다 숙소에 밥.. 2024. 11. 17.
Dear.14_방콕에서 남들 다 간다는 곳 오늘은 짜뚜짝시장에 다녀왔어. 언제였더라? 이전에 짜뚜짝와서 샀던 라벤더 오일을 이번 여행하면서 들고 왔는데 딱 떨어진 거 있지. 여름인데 어쩐지 몸이 건조해져 조금씩 발랐는데 여름에 오일... 상상도 못 했다 정말. 조식을 간단히 차려먹고 더 더워지기전에 일찍 나와 지상철 타고 왔는데 이미 덥더라. 주말에 왔더니 역에 내려서부턴 지도고 뭐고 그냥 우르르 움직이는 사람들 뒤쫓으니 점점 내가 짜뚜짝시장에 가까워졌어. 없는 거 없이 구경할게 많아 하나하나 보자면 여기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겠지만 처음 온 것도 아니었고, 그보다 뜨거운 공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는 시간에 오래 있을 수 없어 바로 여기 온 목적인 오일 가게로 찾아갔지. 짜뚜짝에선 지도를 본 적이 없어 대충 희미한 기억에 의존해 걸었는데 어떻게 딱.. 2024. 11. 16.
Dear.13_왔다 방콕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방콕에 가고 싶단 생각을 했었어. 천천히 땅 위의 풍경을 훑으며 말야. 하지만 오늘 나는 돈무앙 공항에 내렸지. 1시간 남짓만에 늘 미래도시 같다 생각한 곳에 오니 곧바로 치앙마이로 돌아가고 싶어졌어. 여기, 너무 뜨거워 나던 땀도 식어버리더라. 라오스에서 국경 넘던 날, 버스 놓쳐 발 동동거리던 우릴 도와주던 은인으로부터 태국엔 2 계절_썸머, 핫썸머가 있다는 말 들었잖아. 아, 이게 태국의 ‘핫썸머’구나 했어. 체감온도 42도 찍히더라.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가 있는 '푼나위티'에 도착했지만 아직 체크인 시간 전이라 근처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했어. 아무 정보 없이 들어간 곳인데 주인아주머니가 음식을 아주 잘하셨어. 별 일없으면 동네에서는 여기 식당을 자주 이용해 볼 참이야. .. 2024. 11. 15.
Dear12_먹는 삶의 치앙마이02 식빵을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는 여행자예요. 제가. 식빵은 정말... 살 땐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꼭 한 두 장 남기게 된단 말이지. 그래서 오늘의 조식은 프렌치토스트. 하루종일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았어. '여행'이라지만 결국 '일상'인지라 매일 나가는 게 질렸어. 하루정돈... 음 뭐, 더 길어도 괜찮은 방구석 하루가 오늘이었지. 인스타그램에서 치앙마이 맛집_팟타이를 보기 전까지. 마야몰 근처인 숙소에서 올드타운 그것도 타패게이트 너머에 있는 팟타이 가게까지 걸어가는 중 해는 졌고, 가게에 점점 가까워지는 발걸음에 기대는 높아졌어.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는데 팟타이 단일메뉴에 제대로 왔다는 느낌이 들었지. 둘이 가서 곱빼기, 일반 하나를 시켜 먹고 후식으로 오믈렛팟타이 시켜 먹고 나왔다. 엄.. 2024. 11. 14.
Dear.11_먹는 삶의 치앙마이01 라오스에서 국경을 넘으며 곤두 선 신경을 잠재우기 위했던 치앙마이였다고 생각해.왜냐면 되는대로 하루, 하루를 보냈거든.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도 있었고, 밖에서 밥만 먹고 들어온 날, 숙소 수영장에서 놀다 저녁 늦게 갑자기 팟타이에 꽂혀서 올드타운까지 걸어갔다 온 날도 있었지.자고, 먹고, 놀고에 충실했던 치앙마이에선 걱정 하나 없이 내가 너무 평화로워 아무 생각이 없었어.   올드타운에서 첫 날을 보내고 새로운 숙소, 마야몰에서 유심 살 겸 님만해민으로 넘어갔어.깨끗해 보이는 식당 아무 곳이나 들어가 밥을 먹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마야몰로 가서 충전 가능한 유심을 샀어.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은 데이터 충전 비용에 곳곳 와이파이 잘 돼있는 치앙마이에서 필요한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나 봐.  치앙마이.. 2024. 11. 13.
24_달 초승달에 만났는데 벌써 반달이 넘어 둥글게 차오르는 달이야. 하루종일 수많은 사람들을 스치고 닿지 않으려 노력했다.내 공간이 사치였던 곳에서 넘치는 곳으로 돌아오는 길, 잘린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달에 마음이 쓰여 앞으로 가던 걸음을 뒤로, 뒤로, 뒤로 해 사진을 찍었어. 그때 '...... 불쌍해서' 하고 문장이 떠올랐는데 그게 달이었던가 나무였던가.오늘 이른 나의 시간이었나. 그래. 2024. 11. 12.
24_모과청, 쑥케이크 횽이와 파주 갔다 같이 온 모과를 바로 청담 갔다.유자차보다 모과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즐거운 마음으로 모과 썰다 손목 나가는 줄?모과... 원래 이렇게 단단한 애였구나...?아무 생각 없이 부채꼴로 탕탕 썰었는데 효이는 채를 썰었다고 했다. 채로 썬게 더 보기 좋았겠단 생각에 다... 으..ㅁ... 뭐 언젠가의 모과청을 다시 만들게 되는 날엔 나도 채를 썰어야지.  가족과 이른 생일식사를 했다.생일은 자축이라는 아버지의 명언에 따라 케이크는 내가 만든다.우리 집 당환자들을 위해 밀가루를 아몬드가루로 대체, 설탕은 스테비아로 해서 제누아즈를 구웠는데 어깨 빠지게 머랭 친 게 빛을 발했다. 퐁실퐁실 나오기도 잘 나오고 맛도 딱이어서 나 정말 너무 만족했네.  히히결과물 잘 나오니 기분이 좋아서 또 만들고.. 2024. 11. 11.
모로코07_메르주가, 페즈 그리고 안녕 사막에서 돌아온 아침, 낙타만 탔을 뿐인데 배가 고파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었어. 투어 멤버들과 사진을 주고받고 피곤함에 방으로 다들 흩어졌나 봐. 바로 침대 위로 쓰러지고 싶었지만 사막 한복판 모래바람에 치인 몸과 옷을 못 본 척할 수 없었지. 사막에서는 한없이 게으름 피우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할 수도 없는 자유와 제한에 나도 시간도 풀어지는 것 같아. 깨서 먹고 잠드는 하루, 그 사이사이 대부분의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막의 모래와 밤하늘 별을 보는 것뿐이었어. 그마저도 바람이 불지 않을 때만 가능했지. 여긴, 애초부터 선택사항이 없는 곳이니까. 그게 세상 편할 수가 없더라. 이런 단순함에 몇 일을 생각하고 왔다 몇 주, 몇 달을 있게 되나 봐. 사막에서 돌아왔던 그 날도 어김없이 새벽에 밖..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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