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다곤파고다1 Dear.32_두 눈에 반한 양곤 도착 첫날 마주했던 그 양곤은 이 양곤이 아니었던가... 한 밤 중 어둠의 장막을 걷어내니 이토록 선명한 색의 양곤이 있었더라.녹슨 철 색의 오래된 풍경 속 생생하도록 쨍한 녹색에 양곤이 쿠바 아바나와 비슷하다 생각했어. 양곤에 머물 시간은 단 하루. 그러니 오늘 무척 많이 바삐 걸어 다닐 예정이지. 조식 먹자마자 밖으로 나온 이른 시간.그간의 도시들에서 차가 없어 인도겸 자유롭게 다니던 도로를 꽉 채운 자동차들에 도시다! 여기가 수도임을 피부로 느꼈어.거기다 뭔놈의 비둘기마저 양곤에 다 몰려있는지...비둘기들도 도시 좋아하나? 숨 쉴 틈 없이 구경거리 넘쳐나는 양곤의 중심지에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999' 샨누들 식당.샨누들에 미친 사람처럼 샨누들 맛집을 그렇게 찾아다녔는데 여기. 여기였어... 2025. 1. 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