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 완벽한 바캉스를 보내고왔지10 지난주, 목적지를 정하지 못해 각자 생각하던 와중 같은 곳을 떠올리고도 말을 하지 않은 둘. 왜 이래 정말 우리. 우린 초코파이가 아니잖아! 그래서 다녀온 그곳. '바다' 그리웠지. 여름 내내 보냈던 바다가 넓고 청량한 가을 하늘이랑 얼마나 또 잘 어울리게? 또 거기서 마시는 와인은 어떻고? 샐러드 김밥. 이거 잊으면 안 되지 안돼! 다 하고 왔다. 바닷바람은 도시 바람과는 다를 테니 꽁꽁 싸매고 오라고 했는데 와인 사러 나간 아침 날씨가 온화해서 괜찮겠구나 하고 적당히 챙겨 입고, 그래도 잠깐 정도는 바다 앞에 앉아 있을 수 있겠지 하고 챙긴 돗자리가 아주 요기 났다. 졸음이 덜 깨 내린 버스에서 마스크를 벗고 맡은 공기 내음이 반가웠어. 와인과 함께 먹을 간식을 사러 갔다 본 '와클'이 반가웠지. 구.. 2022. 11.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