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3 피하지 못 한 코로나_05 이젠 마무리를 지어볼까 하는 코로나 일기. 증상은 뭐 별 차이가 없다. 차근히 돌아오고 있는 것 같은 후각, 콧물, 목 이물감, 이마 정중앙의 안개는 여전하다. 좀 무리한다 싶으면 바로 두통과 함께 어지러움이 함께 오지만 크게 무리만 하지 않는 선에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아프기 전처럼 바로 달리기도 하고, 근력운동도 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몇 분도 못 하고 주저앉을까 봐 자전거 타기, 걷기만 하는 중이긴 하다. 찾아보니 격리해제하고 격렬한 운동은(사실 그냥 운동이라고 하긴 했다.) 권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멍하니 앉아 있으면 더 신경 쓰이니까. 근데, 진짜 좀 달리고 싶긴 하다. 하지 말라고 하니까 더 그런 것 같다. 차근히 일상을 찾아가야지. 그나저나 일주일 내내 아빠가 집에 있었더니 요일 개념 뒤죽.. 2022. 5. 6. 피하지 못 한 코로나_04 7일 차_오늘 오늘의 증상_목 어딘가에 낀 것 같은 콧물? 및 후각 상실, 저하된 체력, 컨디션 난조와 이마 정중앙 안개낀 느낌. 어제 새로 준 약_항히스타민, 위장약, 스테로이드제(소론도정), 가글. 격리 해제됐다. (진단키트 검사 음성) 요 며칠 날이 좋아도 너무 좋아 잠깐 나가서 해 아래에 가만히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다 어제 전화 진료 후 약국 갔을 때 해 봤는데 역시 좋더라. 해 너무 소중하고, 없으면 안 돼... 오늘 공식적으로 집 밖으로 나갈 수 있어 바로 나갔다. 이케아 가서 주차하고 40분 만에 러그랑 야채 탈수기 사서 돌아왔다. 사실 원래는 t월드 할인쿠폰에 이케아레스토랑 만원권이 있어서 샐러드 포장해올라고 했는데 세상 세상 줄이 놀이공원 뺨쳐서 걍 포기했다... 내일은 어린이날.. 2022. 5. 4. 피하지 못 한 코로나_01 결국, 결렸다. 남들 다 걸릴 때 안 걸리고 잘 지내길래 나는 또 내가 슈퍼항체를 가진 사람인 줄 알았다. 어디서 어떻게인지는 모르겠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전초 증상이 있었다. 이번 주, 4월 마지막 주였던 이번 주 특히나 운동이 힘들었다. 인터벌 달리기로 40분 뛰는 게 늘 신이 나는 일이었는데 이번 주는 다리가 무겁고 금방 힘들었다. 또, 5KG 증량 한 어깨,등 운동 다음날부터 지속된 근육통까지. 나는 또 내가 운동 제대로 해서 아픈 줄 알고 기뻐했네? 거기다 하루, 하루 지나면서 아침마다 점점 자기주장 세지는 인후통에 이미 지난 주말부터 감기를 앓는 부모님에게 옮은거라 생각했다 (두 분은 증상이 있은 후 자가 검사를 해 봄_음성). 그리고 그건 손 통증 때문에 받아온 정형외과 약에 두 알씩 들어 .. 2022. 5.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