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작가1 책19_나폴리 4부작/ 제3권_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 3권은 뭐라 그래야 하나... 엉망진창이다? 다시 시대적 상황도 엉망진창, 릴라가 처한 현실도 엉망진창, 레누는 그냥 레누의 삶이 엉망진창. 레누의 '불안'으로 가득 칠해진 그림 같던 이번 3권은 결혼 후, 두 번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독박 육아와 경력단절에 죽지도 않고 다시 레누의 삶에 나타난 니노까지 합쳐져 카오스 그 자체다. 거기다 릴라와의 관계에서 말하지 않고 있다 곪아버린 것들이 터져 나오며 둘의 우정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 변화는 전반적으로 모든 곳에서 나타난다. 특히 충격적이었던 고향친구들. 아, 진짜 고향 친구들... 모두. 모두가!!! 좀처럼 서로 질기게 얽혀 죽음 이외의 방법으론 도무지 끊을 수 없는 관계들로 그렇게 가까이 얼굴을 맞대고 살았으면서 이럴 수 있나? 싶다. 같은 동.. 2022. 7. 1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