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살기1 Dear.10_치앙마이01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카운터로 달려갔어.아직 모든 기준이 한국에 맞춰있어서 치앙라이 - 치앙마이 버스는 1시간에 1대씩은 (당연히) 있겠지란 생각과 인기 있는 노선이라 금방 자리가 차니까 곧바로 예매하라고 그랬거든. 근데 말야, 카운터에 가니 가장 빠른 치앙마이행 버스는 4시간 뒤라네?정말? 다른 버스는 없는 거냐 물어도 답은 하나. -4시간 뒤.-주세요 티켓. 오후 3,4시쯤 출발이라 치앙마이에는 저녁쯤 도착하겠다 싶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늦은 밤이 되어서 도착했어. 아무리 자고 자도 한참이나 남은 거리의 지루함과 이동시간만 30시간에 육박하는 피곤을 치덕치덕 붙여 내린 시컴한 치앙마이에 습함과 더위가 환영하듯 들이닥치는데... 순간 시든 식물에 물을 주듯 기분이 살아났어.땅을 밟으니 .. 2024. 10.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