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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3

9월이야기 몇 달을 먹고 싶은 과자가 있었다. 이거!이름도 몰랐는데 이번에 사 먹으며 앵두콘이라는 이름이 있다는 걸 알았네?그간 파는 곳이 홈플러스 큰 매장이라 장바구니 담아만 놓고 갈 일이 없어서 있었는데 와 다이소에 있어...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다이소 최고다. 여담이지만, 유키언니 라디오 들으면 먹는 거 뭐든 잘 먹는다고 하더니... 엄마도 안 드시는 옛날 과자 좋아한다고 종류 막 읊어주던데 나중에 일본 가면... 사 머...먹...단 거 안 좋아하니...까 하나정돈 사 먹어 봐야지. 이 언니 뭐랄까 약과도 좋아할 거 같아... 만나면 약과 먹어보라고 주고 싶다.  아마도 추석 전?급하게 잡힌 약속에 해동이랑 옆 동네 스벅을 갔다.전에 촬영 때문에 지나가며 한 번 봤던 곳이라 어렵지 않게 찾아 걸어가는데 .. 2024. 10. 11.
완벽한 바캉스를 보내고왔지12 차근차근 숲길일 줄 알았던 산책로를 걸어 내려왔어. 서울은 아직 춥지않아 시간여행자처럼 계절을 뛰어넘으며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서울 한복판인 경복궁, 안국을 걷자니 다급한 인파들과 바쁜 차들에 섞여 와글와글해지는 게 바쁠 거 하나 없는데 바쁘게 사는 사람이 된 것 같더라. 내가 원한건 이런 바쁨이 아니었는데...? 안국역을 지날 일은 없었지만 횽을 끌고 '열린송현'으로 갔잖아. 궁금했어. 이 길을 다녔던 때부터 항상 높다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어 여긴 도대체 뭘까? 했었거든. 이유도 모르고 버려진 땅 같은 곳을 여러번 지나다니니 궁금함도 사라지고 이젠 더 이상 예전만큼 자주 다니지도 않아 심지어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겨울에 뿅 하고 열린 열매처럼 오픈했다는 거지. 꽃이 예쁘게 펴있던 사진 속과는 다르게 .. 2022. 11. 23.
너의 여름방학_ 01 초등학생인 1호가 여름방학을 맞이한 기념으로 우리 집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다니는 학원도 일주일동안 방학해서 오고 싶다며 얼마나 머물 수 있냐길래 '네가 원하는 만큼'이라고 했더니 대견스럽게도 일주일 전체를 있겠다고 했다. (감동) 여름방학에 오겠다고 한 것도 기뻤는데 일주일을 통째로 있겠다고 하니 얼마나 이쁘고 장한지 오면 궁딩이 팡팡 때려주고 칭찬 많이 해주고 즐겁게 놀아야지 했는데 육아_ 그것은 쉽지 않은 것이었다. 그래도 우리 1호는 내 주변사람 모두가 이렇게 알아서 잘 크는 아이가 어딨냐며, 너무 훌륭한 어린이라고 아주 어렸을 때부터 칭찬받은 아이로 혼자서 책도 잘 읽고, 기다릴 줄 알며, 대화가 일찍부터 가능하고, 이해력이 좋으며, 무엇보다 떼쓰지 않는 아이였다. 장난감 3개 고르라고 하면 한..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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