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vejansson2 책36_토베얀손, 일과 사랑_툴라 카자라이넨 영화 '토베'는 토베 얀손 삶의 한 부분을 보여줬다면 이 책은 토베얀손 삶 전체를 아우른다.중간중간 토베가 쓴 편지까지 더해 읽고 있자면 작가가 토베 옆에서 살았나? 싶다.무민을 지금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아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귀여운 외모처럼 마냥 밝고 어린이만을 위한 동화는 아니라는 게 상당히 의외였다. 욕도 하고 담배를 태우는 모습이 나와 출판 당시에도 반발이 있었는데 토베는 처음부터 무민이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고 말해두었다고 한다.그렇다면 더욱이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 지는구먼. 내가 최고로 하고 싶은 것,하려 한 건 아니지만 하게 되는 것.무민은 후자였다.낙서고 예술이 아니라고 해서 다른 개인 작업에서도 뒤로 미뤄두고 숨겨두었지만, 사소하고 소소하게도 계속 끄적이게 되며 한 장, 두.. 2023. 1. 16. 영화10_토베얀손 어쩌다 보니 2022 마지막은 토베얀손으로 가득 채워지겠다. 토베얀손의 영화, 책 그리고 무민으로 이어지는 중. T-지금 행복해? V-널 만나서 행복해. (...) T-널 사랑해. 너 만큼 사랑한 사람은 없었어. V-난 파리를 사랑해. 얼마나 사랑하는지 몰라. T-널 다시 야생으로 놔줘야겠다. V-무슨뜻이야. T-아름다운 용들이 사는 야생으로 돌아가. V-하려는 말이 뭔데? T-헤어지자.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토베가 무민을 세상에 내놓게 되기까지. 끄적이는 낙서에 불과했던 무민 캐릭터를 보고 그건 예술이 아니라고 진짜 그림을 그리라고 하던 아버지는 예술이 아닌 낙서로 예술가가 되어가는 토베의 기사를 빠짐없이 스크랩하셨다. 너무 많이 사랑하면 표현이 반대로 되는 이런 건 왜 그래요? 마음과 행동을 동일시.. 2023. 1. 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