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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왜 파이프와 곰방대를 생각했더라?
곰방대는 너무 갔다고 생각하고,
파이프는 늘 갖고 싶었다.
르네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부터였을까?
외국 드라마, 영화에서 봤던 이미지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지난날,
프라하를 여행하던 중 파이프 상점을 몇 번 지나쳤다.
그 중 한 번은 멈춰 서서 유리창 너머 진열장을 세심하게 봤던 기억이 있다. 디자인, 가격들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진지하게 살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돌아왔었는데 그러지 말걸.
귀찮을 수 있는 피우기까지의 과정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그 시간에 집중하고 있을 내가 보기가 좋다.
손을 계속 움직이고 꼼꼼히 일을 마친 후 결국에는 입에 파이프를 물 모습이 그려지잖아.
그래서!
찾아봤다 파이프 사용법. 과정은 뭐 괜찮았는데 아- 후처리가.
관리방법이가. 너~무 귀찮은 거지.
거기다 또 능숙해져야만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 나 안될 거 같은디?
해서 그림으로 만족스러워 보이는 내 모습 그려봤다.
이걸로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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