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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는 나여서 책을 고르는데에는 내가 아는 작가나 읽고 싶은 책이 아닌 이상 표지가 큰 작용을 한다.
이 책도 표지가 눈을 사로잡아 본 책이다.
책의 두께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제목이 맘에 들어 시집인가? 하고 봤다가 작가의 글에 이입해 마음이 무거워지고 무섭고 슬픈 감정에 일주일을 끊어 읽었다.
'나'라면, '나'이면 어떡하지?싶어서.
딸은 엄마를 기록한다.
치매에 걸린 엄마가 엄마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을 말이다.
엄마는 딸을 곧 기억하지 못 할것이다.
나는?
나는 그러면 어떡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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