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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읽다

책08/09_비하인드 도어 / 브링 미 백_B.A. 패리스

by 죠죠디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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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비혼 권장 도서.


한껏도 필요없다. 
잠시 잠깐만 주인공에 이입해서 읽다보니 사랑이고 나발이고 혼자 사는 무탈한 삶을 살아가는 게 다행이란 생각에 나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내렸다. 


충격과 경악의 정도를 따지자면 비하인드 도어 >>> 브링 미 백.
근데 또 브링 미 백은 남주 여주가 정상인인척 연기력이 대상감들이다.



개인적으로 심리스릴러인 '비하인드 도어'가 심리적으로 더 조여오는 그런, 욕하며 보게되는 압박감이 생생하다.
물론 그게 좀 피곤한 일이긴 했지만_ 특히, 방콕으로 떠난 신혼여행지에서의 만행은 정말 말을 잇지 못 하고...
>매일 아침 호텔 방 테라스에 여자 주인공을 가둬두고 외출을 나가는 도라이는 하루 하루 외출 시간을 늘려 거의 후반부엔 아침에서 밤까지 그녀를 테라스에 방치한다. 그 후, 그녀는 불안과 공포심을 이겨내고 호텔 방을 탈출하기 위해 어렵게 방 안으로 돌아와 문을 여는데 이미 그녀의 행동을 계산한 도라이가 문 앞에 서서 자기 생각보다 늦게 행동했다며 말하는 부분에선 정말 입을 가리고 말았다.




세상 이런 도라이가...하며 읽었다만 요즘 뉴스엔 책만큼, 책 보다 더 한 일들이 속보로 나오는 그런 시대가 되어버리고 말아서 이정도였지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10대때 읽었으면 충격이 꽤 오래가지 않았지 않았을까?

 



정신과 마음이 연약한 사람보다는 주변에 선한 인간들뿐이라 한 번도 사람에게 치를 떨어본 적 없는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세상엔 이정도의 도라이들이 있답니다. 예예.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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