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치즈케이크1 심란한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를 처음 언제 먹어봤더라. 대학교를 다닐 때였나 졸업하고 나서였나...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으니 내 돈 주고 따로 사 먹었을 리는 없고, 아마 졸업 직후쯤 입소문을 탄 치즈케이크에 주변사람들 모두 입맛에 맞아 특별한 날이면 서로 주고받았던 거 같다. 그랬던 나는 집에서 치즈케이크를 굽는다. 재주보단 직접 만드는 게 좋아 일 년 전 치즈케이크 구워달라는 율언니말에 호기롭게 1.5kg짜리 구입했다. 기대에 부풀어 소분까지 잘해두고 바로 만든 치즈케이크 실패 후 나머지 크림치즈 몽땅 냉동실 행!! 하고 가둬뒀는데,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봄 꽃 필 때 같이 올라왔다. 또 실패하면... 뭐, 아직 두 개의 블록 같은 크림치즈가 남았으니 다시 하면 되니까. 하고, 구운 오늘의 치즈케이크. 냄새와.. 2024. 4.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