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감자1 감자 감자를 거의 한 달 내내 먹는 중이다.그래도 맛은 있어서 매번 먹고 있긴 한데, 삼일동안 어찌어찌 다 먹고 다음날 일어났더니 가장 먼저 엄마에게 들은 말이 '감자 삶았어! 감자 먹어~' 였던게 아찔. 멍하니 감자를 쳐다보다 이거 뭐라도 안 만들면 또 삼일각이다란 생각에 잽싸게 네 덩어리를 부셨다.뭘 만들진 몰라도 어쨌든 부시고나면 내가 또 생각하겠지. 해서, 만든게 뇨끼.근데 뇨끼를 굽다 '나 뇨끼 안 좋아하는데?' 때는 바야흐로 6, 7년... 뭐 그 언저리쯤,로마 슈퍼를 구경하다 뇨끼가 가득인 봉지를 집어 들고 돌아와 저녁으로 까르보나라 뇨끼를 만들었는데...반은 남겼다. 감자로 만들었으니까 뭐랄까 쫜득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아 뭔... 이거 뭐여. 나 뇨끼 별로네!! 했는데, 만들고 나니 접시 .. 2024. 7. 2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