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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실종된 아버지를 찾겠다며 갑자기 내가 있는 제주로 돌아온 언니.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맞는 게 있을까?
아버지께 항상 예쁨받은 언니와 늘 꾸중만 받던 나.
계획과 원칙을 따르는 언니와 방법을 찾는 나.
우리 자매가 함께 겪은 숲 사건 이후, 아버지는 언니만 데리고 목포로 가셨지.
나는 바람과 돌뿐인 척박한 이 제주_ 노경심방님댁에 두고. 노경 심방님은 내게 보호자 그 이상이신 분이야.
나를 두고 간 아버지 대신 딸처럼 여겨주시며 키워주셨는데 언니 너는 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나 아버지 실종 배후에 노경 심방님이 있다고 심증 했지.
이 언니가 왜 이래 진짜.
내가 노경 심방님이 범인이 아니라는 걸 증명할 거야.
그러니까 나도 언니랑 같이 수사할 거야.
우리 함께.
환이는 아버지를 위해,
매월이는 보호자인 노경 심방님을 위해 시작한 수사 끝엔 둘이 서로를 위함이_ 자매가 있는 다음 생을 잠깐 꿈꾸게 했다.
제주.
다른 곳도 아니고 우리 아름다운 섬 제주를 '소녀탐정' 환이와 매월 이가 바람에 옷자락을 휘날리며 다닌다. 바람에 밀려 치는 파도처럼 둘이서 하나하나 심증을 걷어내고 진실에 다가가는 동시에 '어? 설마...?'하고 나 또한 의심하던 이들에 대한 사실이 드러남과 동시 짜릿함을 느꼈다.
거기다 만족을 자아내는 결말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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