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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를 만들 수 있더라.
다채로웠다.
아침 일찍 나와 밤까지 걷기 위해 사는 사람처럼 걸어 다녔어.
길이 익숙해지면 새로운 길로 걷고, 가지 않은 길을 또 걷고 걸어 다녔어.
어느 날은 너무 걸어 다리가 아파 잠들기 전까지 주물러야 했어. 내일은 꼭 대중교통 타고 다녀야겠다 하고 다짐해도 다음날 밖으로 한 발 내딛으면 어쩐지 걸음을 멈출 수 없게 되는 곳이야. 후쿠오카말이야.
그냥 기타큐슈까지 걸어가볼걸, 히타, 사가, 어쩌면 구마모토까지. 걸어서 가볼껄 이란 생각이 이제야 든다.
정말, 한 번 해볼걸 그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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