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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른 밤에 잠들어 자정을 갓 넘긴 시간에 깨고 말았다. 꽤 오래 잔 느낌에 적어도 5시간은 잤을 거라 생각했는데 고작 3시간…
왜 깼니.
깬 김에 물 한잔 마시고 다시 누워 잠에 들어보려 했는데 떠난 잠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잠잠한 노래를 틀고 빌려온 책 중 가장 두꺼운 책을 골랐다.
나 혼자 깬 새벽,
물리학 수식이 심심찮게 나오는 우주 여행자 책이라면 금방 잠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지.
홀로 살아남은 우주선 안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주인공에 이입이 이렇게 잘 될 줄이야?
앞으로 자다 깬 새벽에 공상과학소설은 읽지 말아야지.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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