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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으로 입국해서 방비엥으로 바로 떠나 샌드위치와 블루라군 그리고 자연경관에 푹 빠져있었지
라오스 송크란 시기라는 것도 모르고 숙소 예약도 없이 무작정 이동한 루앙프라방에선 도착해서 몇 시간이나 숙소를 찾아다니다 메인 거리에서 몇 십분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는 큰 대저택인 '사바이디' 호텔에 어렵사리 체크인을 했어.
도착 한 첫 날에도 땅은 젖어 있었고, 매일 스콜이 내려 매번 외출할 때마다 우산은 필수였어.
물론 이는 비만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방에서 쏘고, 붓는 사람들의 물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서였지
루앙프라방은 그럼에도 평화로웠어.
매일 같은 카페, 매일 비가 내려도 지루하거나 귀찮지 않았어. 금방 맑아지는 하늘 그리고 그와 잘 어우러진 옛 건축물이 놓인 동네 풍경에 하루에 같은 길을 몇 번이나 걸어도 지치지 않았거든
루앙프라방...
아직 해 줄 이야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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