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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었다.
쇼트브래드라곤 몇 년 전...
그니까 기억도 안 나는 오래전 워커스 제품을 한 두 번 사 먹어봤던 게 전분데 갑자기 입 안에서 맛을 기억해 내더니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온 세포를 점령했잖아...
하여, 동네를 돌며 제품을 찾았는데 6000원...?
이게 언제부터 이런 정신 나간 가격이었담?
레시피 찾아보니 설탕 1: 버터 2: 밀가루 3으로 대충 섞으면 되는 간단 그 자첸데 심지어 집에 다 있으니 만들지 않을 수 없지_
만들고 보니 내 기억 속 새하얗던 쇼트브래드는 어디 가고 왠지 건강미 넘치는 연한 갈색의 쇼트브래드가? 했는데 밀가루 반, 아몬드가루 반에 비정제설탕... 집에서 만들면 내 맘대로 변화구가 난발하는 베이킹이 됩니다.
한 세 개 먹고 났더니 쇼트브래드 외치던 세포들 싹- 잠재웠다.
버터풍미에 묵직한 질감의 뻑뻑함...은 아니고 포슬?이었지만 괜찮아!
쇼트브래드 끝!
/
단 맛은 줄여도 될 듯.
다음엔 꼭 그냥 밀가루로만 만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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