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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버렸어"
내 앞에 있는 뜨거웠던 커피가 미지근해졌어.
얼음이 들어간 음료도 얼음이 녹고 미지근해졌지.
뜨거움도 차가움도 다 식어버렸어.
식음을 탓하려던건 아니었어.
갑자기 알아차린 온도에 당황했던거지.
나는 마치 달아오른 온도가 절대 식으면 안되는 것처럼 생각했어.
좀 미지근해진다고해서 내가 시킨 커피가
그 커피가 아니게되는것도 아닌데 말이야.
사실. 자책했어.
나는 왜 자꾸 식어버리는거야.하고 말이야.
하지만 이제는 많은 온도들이 있다는걸 알았어.
그래서 뜨거움이 따뜻해진 지금부터 어떻게 되고,
하는지 알아가보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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