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미유키6 책43_벚꽃동산_안톤 체호프 아마미유키의 연극을 위해 읽음.처음 읽을 땐 익숙하지 않은 러시아 이름과 애칭, 미들네임, 본명으로 부르는 통에 인물소개해 둔 앞 페이지를 몇 번이나 오가면서 읽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읽긴 읽는데 큰 틀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정도만 대강 눈치챔.두 번째 읽으면서 서로 어떤 관계고 인물들 특징을 알게 됨.마지막 세 번째.그래서 이 대책 없는 부잣집 여주인역이 아마미란 말이지... 오호라~ 어린아이같이 감정을 드러내고 과거에 붙들려 구원자를 기다리는 모습은 확실히 보고 오겠는걸? 시간아 달려라. ps_딸 역 최고다... 뭐 딸한테 시도 때도 없이 볼에 뽀뽀하고, 껴안고, 손에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네... 딸 역 누구지. 누군진 모르지만 바다 건너 사는 사람이 몹시 부러워하고 있어요. 네... 2024. 11. 28. 24_일본 공연 티켓 구하기 아마미 유키가 공연을 한다.가고 싶단 열망이 하늘에 닿았나 가족여행일 = 공연일 이라뇨? 이건 그냥 가야 하는 계시로 받아들이고 티켓 사는 법을 찾아봤다. 일본 공연 티켓구매가 쉽지 않다는 걸 익히 봤기에 최대한 내 선에서 해결한다를 목표로 알아보는데 첫 관문에서 대차게 막였다.티켓사이트들 자체가 일본 핸드폰 번호가 있어야 가입가능함^^아니 왜케 폐쇄적이야 얘네 지금 때가 어느 땐데... 도저히 포기가 안 돼서 어떻게 저렇게 알아보니 핸드폰 번호 없이 회원가입은 가능한 사이트가 있어서 우선 가입해놨는데 여긴 또 결제할 때 vpn앱 써서 일본 바꾸고 일본 주소 및... 어쩌고 저쩌고.... 때려치워. 안가. 하고 몇 일 흐린눈으로 모르는척 하는데 티켓발매일 앞에 다가오니 도저히 포기가 안돼 아싸리 (이.. 2024. 11. 9. 책42_7인 1역(나라는 이름의 변주곡)_렌조 미키히코 표지만 보고 '닌자' 얘긴가? 라며 일차원적 생각을 한 나 반성합니다. 한 명의 피해자(레이코), 여섯 명의 용의자와 여섯 번의 살인. 레이코는 확실하게 자기를 죽이게끔 용의자들을 절벽 끝으로 몰아붙이며 3개월 동안 협박한다. 그리고 자신의 집으로 불러 친절히 자신이 설계한 범행방법을 알려준다. 덧붙여 어떻게 해야 완벽한 범죄가 되는지까지. 이토록 친절한 피해자라니? / 레이코는 너무 모호하다. 오롯이 자신을 위해 스스로 뭔가를 선택 한 순간은 두 번뿐_ 교통사고로 인한 성형수술을 앞두고 의사에게 자신의 대신 룸메이트의 얼굴로 알려주던 순간과 복수를 끝내고 청산가리가 든 술을 마시는 레이코로써의 시작과 마지막. 그 외, 그녀 스스로 선택이 아닌 타인들의 제안에 거절도 동의도, 부정도 수긍도 않은 채 그저.. 2024. 10. 22. 유키유키라디오 (아마미) 유키와 (우치다) 유키의 라디오를 지금 며칠째 듣는지 모르겠다.아마미 유키의 호탕한 웃음과둘의 티키타카가 즐거워 듣고,못 알아듣는 게 있어 또 듣고,그냥 틀어놓고 듣는 지경에 이렀다.둘 그리고 또 다른 지인과 아침 여섯 시까지 놀았다는 우치다 말에 일곱 시였다고 정정해 주는 그녀는… 캠핑도, 해외여행도 유튜브로 하고 아주 만족해하는 집순이라서 한 번 나오면 아예 각 잡고 노는 건가 보다.여하튼, 그날 가라오케에 갔는데 우치다는 뭣 좀 고민하고 생각할 게 있어서 있었더니 아마미가 넌 생각해 난 노래 부를 테니까! 하고는 전부 자기가 부를 곡으로 리스트업 했다는데 ㅋㅋㅋㅋ노래 부르는 거 좋아하네 이 언니?!나도 거기서 가만히 앉아 노래 듣고 싶다. 여섯 시간 정도는 이제 자수 놓으면 껌이니까 나 .. 2024. 8. 11. 책38_그랜드호텔_비키 바움 일말의 접점 따위 없는 책을 찾게 한 건 올해 내내 그렇지만 역시나 '아마미 유키'였다. 그녀 바로 전 톱스타 스즈카제 마요의 퇴단작품이 '그랜드 호텔'이라고 했다. 극 중 아마미 유키 역이 라파엘라?로 흥미로운 역이라고 해서 어떻게든 찾아보려 했지만 어쩐지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쉽사리 구할 수 없었다. 그저 전설처럼 했다더라~ 하는 역할 사진만 봤을 뿐이다. 못 본다고 하니 더 보고 싶어 지는 게 사람 맘인지라 우물 파듯 찾으니 또 어떻게 찾아져 무법의 시대였던 90년대 중반 누군가 개인 캠으로 찍어 올린 흔들리고 뭉개진 영상을 흐린 눈으로 초집중해서 봤다. 거의 뭐 그림자연극같은 수준이라 라파엘라를 연기한 아마미 유키의 모습과 내용마저 유추할 수 없었기에 속 편하게 원작인 책을 빌렸다. 원하는 게 있.. 2024. 7. 17. Y24_나_01 오늘도 며칠 전부터 적어둔 목록을 들고나갔다가 우선적으로 가족, 친구에게 줄 물건들을 먼저 사고 말았다. 나를 위해서 고른 물건들은 처음 집어 내내 들고 다니다 결제 직전 진짜 필요한가? 하는 거름망에 걸려져 상점 밖으로 함께 나오지 못했다. 타박타박 걸어 집 근처까지 와서 점심 겸 저녁으로 먹을 컵라면을 사러 들어간 슈퍼에서도 한참 서서 이게 진짜 먹고 싶은 건가? 하고 라면, 육류, 어묵 코너 앞을 돌아가며 한참 서 있었다. 고기는 사면 내일까지 가족 모두 먹을 수 있으니까 이게 더 좋나? 하다가 좋아하는 고래사 어묵이 세일을 하길래 그럼 어묵을 먹을까? 하고 물건을 들고는 어묵만 먹는 건 별로니까 컵라면도 살까? 하며 금액을 계산하다 이럴 거면 그냥 고기 사는 게 더 괜찮지 않나? 하는 계산이 오래.. 2024. 1.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