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인절미
신나게 시작하고 열심히 치댔지만 실패.
전분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넣었어야 한다. 근데 전분을 이렇게 넣는데 이게 그냥 인절미 먹는 거보다 더 낫나...?
#오트밀토르티야
를 만들어서 만들어둔 오이토마토병아리콩샐러드 올려 얌.
샐러드 소스는 늘 올리브오일 + 소금 + 후추로 이틀을 내리 해 먹었다. 아, 샐러드는 지금 2주일째...
#냉파스타
화구 2개 쓰는 멀티.
식사 끝내고 쉼 없이 바로 커피 마시려면 멀티가 되어야만 한다.
이모가 준 토마토가 애매하게 남아서, 딱히 먹고 싶은 게 없어서 휘리릭뿅 해서 만든 냉파스타. 근데 이게 또 맛있어서 토마토를 샀다. 토마토는 정말 대단해. 아니, 파스타가 대단한 건가.
#바나나빵
바나나호두파운드는 호두가 없어서, 밀가루를 안 넣어서 그냥 바나나빵이 되었다.
5월에 사 둔 코코넛밀가루가 아직도 한 바가지여서 어떻게든 써야 한다는 마음과 검은 반점이 가득한 바나나가 18개 있는 내게 맞춤 빵. 이것은 만들 수밖에 없는 운명.
바나나 2개 조사서 계란 하나, 베이킹소다 4g, 시나몬가루 맘대로, 알룰로스 1스푼, 코코넛밀가루 3스푼 휙휙 섞어서 에어프라이어 175도 25분. 맛없으면 냉동실행인데 맛있어서 저녁 전에 없어져 다음날 또 구웠고, 그다음 날도 또....
#땅콩버터초코바나나
라고 들어간 원재료들 이름을 늘어놨는데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여튼 입 터짐 방지용 초콜릿이라고 해서 만들어봤는데 이거 먹고 입이 터진 사람 나요.
분명 만들 때까지 아무 생각 없이 뭐 언젠가 먹겠지 했는데 한 입 먹고 그대로 꺼내서 다 먹었다. 이래도 괜찮나...? 생각은 잠시. 또 만들어 볼 참인데 알룰로스 양을 줄여야겠다. 초코대신 가루녹차도 돼... 아니 쓰겠다. 응. 그렇겠다.
엄마랑 이케아가서 스테인팬 사 왔다.
단 한 번의 사용으로 엄마에게 미움을 산 팬을 어떻게든 길들여보겠다고 사용법을 좀 알아보고 닭을 구웠다.
기름 없이 닭껍질을 팬에 닿아 구웠더니 오븐에서 구운 껍질 뺨을 친다.
스텐팬아 우리 집에서 오래 있을 수 있겠구나. 합격이다.
해서 차린 점심은 닭고기 없었으면 채식 그 자체... 채식주의자도 아닌데 이렇게 야채를 먹... 어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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