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_생각109 식어버린 온도에 대해 "식어버렸어" 내 앞에 있는 뜨거웠던 커피가 미지근해졌어. 얼음이 들어간 음료도 얼음이 녹고 미지근해졌지. 뜨거움도 차가움도 다 식어버렸어. 식음을 탓하려던건 아니었어. 갑자기 알아차린 온도에 당황했던거지. 나는 마치 달아오른 온도가 절대 식으면 안되는 것처럼 생각했어. 좀 미지근해진다고해서 내가 시킨 커피가 그 커피가 아니게되는것도 아닌데 말이야. 사실. 자책했어. 나는 왜 자꾸 식어버리는거야.하고 말이야. 하지만 이제는 많은 온도들이 있다는걸 알았어. 그래서 뜨거움이 따뜻해진 지금부터 어떻게 되고, 하는지 알아가보려 해. 2017. 2. 28. 이전 1 ··· 4 5 6 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