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미 유키 이후, 눈에 띄는 배우가 있었는데 다카네후부키_(본명)아사다 유키
아마미는 월조여서 한참 그녀가 나오는 월조 극만 내내 봤는데 뭐랄까 음...
월조 나랑 안 맞아...
아마미의 연기와 얼굴이 너무 멋지고 재밌고 다했다.
그나마 두 번 이상씩 본 건 꿈의 10센트, 미마이와 퍽(PUCK)정도?
그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아마미 레트는 뭐랄까 잘생쁜 그 얼굴이 오히려 독이었달까. 차라리 쿠제의 레트가 더 잘 어울렸겠다.
했는데 진짜 설조에서 쿠제가 레트를 했다?!
근데 여기선 또 타카네의 레트가 보고 싶었다고... 그렇게 점점 멀어지던 다카라즈카에서 그시대 설조 극의 한 단락, 노래 한 곡씩 편집해둔 어느 블로그에서 다시 두 발짝 더욱 가까워졌다.
그간 정극! 차분! 이런 느낌의 월조에 익숙해져있어서 설조의 귀염뽀짝(우선 탑들이 아담사이즈임)이 음~?하면서 반대로 낮고 쩌렁쩌렁하며 두터운? 목소리가 엥? 했는데 중독 어메이징.
시대도 딱 아마미와 물려서 TCA보면 다들 있어서 보는 재미가 두배인데, 그건 덤으로 얻어 걸린거였고 여튼 이 시기 설조 탑(이치로), 니반테(타카네), 삼반테(토도로키)의 합도 좋고, 현대, 시대, 일본극 레뷰 등 여러 장르를 보며 설조는 멀티엔터테이너들 집합체구나를 알게됐다.
월조는 연기 >>>>>>> 춤, 노래 이런 느낌에 츠루기, 스즈카제처럼 노래도 특출나게 잘 하는 사람이 간간히 있는 조구나~ 하는 반면,
설조는 연기, 노래, 춤 삼박자가 꼭 맞는 조원들로 맞춰져있다 랄까?
그래서인지 현대물, 시대물, 일본전통극, 레뷰 등 아 재밋는거 천지임
그 중 거의 한달 내내 보고 있는 '가면의 로마네스크'_ 보면서 진짜 발몽 개쑤뤠기, 메르퇴이유 부인 인성보소 하는데 이걸 못 끊고 매일 보는 중이다.
캐릭터 인성은 엉망진창인데 얼굴과 연기로 묵인시키고 끌고가는 주연과 조연 그리고 그 시대 큰 무대사용법과 세트가 볼 맛 난다. 진짜... 버블경제고 자시고 굉장하다 이거예요. 직접 눈 앞에서 봤으면 더 막 왘!!했겠지? 모니터로 봐도 재밌는데(얼굴이)
오늘은 라쥬네스까지 달려보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