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_생각/하루72 요즘 재미 요즘 눈을 뜨자마자 손을 쓴다. 당고가 먹고 싶어 앓다 결국은 찹쌀가루를 사서 경단 만들기를 시작으로 당근 샐러드와 김밥 베이글 샌드위치까지. 일어나자마자 바삐 바삐 손을 움직여 아침을 만들어 먹었다. 하나도 귀찮은 거 없이 만족감 100% 내가 손을 많이 움직이는 일을 좋아하는구나, 결과물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일에 큰 만족을 느끼는구나. 해서, 여전히 손을 써서 만들어 먹는 아침. 작은 소망이 있다면 오븐 사고 싶다? 에어프라이어도 버려서 구워 먹는 게 힘들어졌는데 쿠키 너무 굽고 싶다. 시나몬 롤 만들고 싶고 나 또 뭐하고 싶었지? 밀가루 치대서 이것저것 만들고 싶다. ... 부전공으로 조리나 요리를 했어야 했네. 2022. 11. 17. 샀다 치고 잠깐, 왜 파이프와 곰방대를 생각했더라? 곰방대는 너무 갔다고 생각하고, 파이프는 늘 갖고 싶었다. 르네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부터였을까? 외국 드라마, 영화에서 봤던 이미지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지난날, 프라하를 여행하던 중 파이프 상점을 몇 번 지나쳤다. 그 중 한 번은 멈춰 서서 유리창 너머 진열장을 세심하게 봤던 기억이 있다. 디자인, 가격들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진지하게 살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돌아왔었는데 그러지 말걸. 귀찮을 수 있는 피우기까지의 과정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그 시간에 집중하고 있을 내가 보기가 좋다. 손을 계속 움직이고 꼼꼼히 일을 마친 후 결국에는 입에 파이프를 물 모습이 그려지잖아. 그래서! 찾아봤다 파이프 사용법. 과정은 뭐 괜찮았는데 .. 2022. 11. 16. 나의 퍼스널 딜리버리 파리만 가면 나의 퍼스널 딜리버리가 되는 촴. 지난번 가방에 담아오라던 파리를 말 그대로 전달해주더니 이번엔 '르 쁘띠 마르세이에'의 노루풀(!) 향과 '르 쁘띠 올리비에'의 레몬향이 뿜어져 나오는 비누를 전달해줬다. 7시간의 시차와 엉망진창 구글 번역을 이겨내고 무사히 배달 완료해준 덕에 요즘 내가 아주 행복해. 우린 노루풀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인동덩굴'인데 이탈리아 나무 덩굴이라고도 한다는 이 꽃의 향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은은한 게 금방 날아가듯 가벼운 향인데 기억에 깊게 남는 게 태국에서 자주 맡았던 향 같고 막 어? 유 노 왓 암 쎙...? 커피 한 잔 하며 전달받은 다음날, 곧바로 비누망 사서 고이 넣어 세안부터 바디까지 사용 중인데 생각 이상으로 세안력이 좋아.. 2022. 10. 17. 널 좋아해_병아리콩 나 병아리콩 좋아하냐? 좋아하는 줄은 알았지만 4kg 주문하고 일주일 내내 질리지도 않고 먹는 게 이거 뭐 거의 뭐 짝사랑이다. 그렇지만 작고 동글동글한 노란색의 생김새와 밤과 콩 그 중간의 식감과 달고 고소한 맛에서 어떻게 벗어나는데? 나는 못 해! 소금 약간 넣은 물에 삶아 먹기만 해도 맛있지만 이번엔 따로 먹고 싶은게 있었지. 바로 '후무스' 와 '팔라펠' / 이전까진 병아리콩은 삶아 먹거나, 밥 지을 때 넣어 먹기만 했지 따로 요리를 해... 해 보고는 싶었으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번거롭단 생각 = 하기 싫음. 하고 대신 팔라펠, 후무스 맛집 찾기를 하며 구글 지도에 별들을 늘려놨다.(물론 가지는 않음) 근데 나 스스로도 갑자기 왜? 싶었던 게 마지막으로 후무스와 팔라펠을 먹었던 게 5년 전인데?.. 2022. 10. 14. 애플워치 적당히 좀... 얘가... 선 쎄게 넘네....? 8월 목표 받았을때도 아 이건 아니지 하긴 했다만, 9월... 야... 아니 하루에 1100 칼로리를 내가 어떻게 삼십일 내내 채워 이놈들아. 그간 내가 너무 열심히 했지. 목표치를 너무 다 채웠지. 그래도 그렇지 8월 내내 하루에 2시간씩 운동했어도 2만2천칼로리 소모했는데 미친거 아니햐 진짜. 나 메달 안 줄라고!!!! 으으 부들부들. 2022. 9. 1. 촴이가 가져온 파리 얼마 전, 촴이가 프랑스 파리에 있었다. 샹젤리제 거리 사진을 시작으로 메세지를 주고받다 보내준 구름 한 점 없이 환상적인 날씨를 배경으로 빛나는 센강과 그 뒤로 서 있는 에펠탑 동영상에참지 못 하고 귀국할 때 가방에 파리 넣어 오라고 했더니 너는... 정말 그래 왔다. 파리만 담아온게 아니라 파리의 검은고양이도 담아와줘서 히히 난 몰라. 2022. 8. 26. 제 선물입니다만? 태국에서 돌아온 횽이를 이렇게 빨리 만날 줄은 몰랐지. 날이 좋았다. 이 날 좋은날 나는 코군 데리고 정비소에 갔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날 고속도로 위에서 갑자기 공기압 경고등 떠서 바로 휴게소 사설 정비소에서 체크했는데 문제없다고 그랬다. 그 말 믿고 그냥 무시했는데 2주가 지나도 경고등이 여전해서 데려갔더니 정비를 기다리는 차들이 많아 다음날 찾으러 오라고 해서 정비소 근처 백화점 잠깐 구경한 후 버스타고 동네로 돌아갔다. 집 근처 스타벅에서 앉아서 커피마시고 있는데 네 시간 만에 전화 와서 정비 끝났다고........? 아니 내일 연락한다며.....? 이럴 거면 내가 동네 안 왔지... 이 사람들아!!!!! 라고 적고 횽이를 만나러 가는 김에 차도 찾아 오지요. 횽이가 태국에서 돌아온 지 얼마 .. 2022. 8. 22. 무슨 의미야…? 잘 자고 일어나서 몸 뒹굴 하는데 왼쪽 머리 위가 상당히 신경 쓰였지?! 안경을 찾아쓰지 않아도 그 존재가 무엇인지 확인하는데 단 0.00001초도 걸리지 않았다. ‘덤벨’ 그것은 덤벨이었읍니다. 열어둔 방문이 바람에 닫히지 않게 고정시켜주는 목적이었던 내 방 덤벨이 다른 곳도 아니라 왜 거기에 있냐고… 심지어 다른 날도 아니고 헬스장 쉬는 날에에에. 혼자 온갖 서사 붙여 생각하다가 횽이한테 사진 보내니, ‘누가 들어와 놓고 마지막 서랍(내 서랍 마지막 칸 고장 나서 열려있음)에 숨었다.’라고 카톡 보내줘서 고맙고.^^ 여튼 집에서 운동 할 생각 사그라진 아침이었는데,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아침 풍경에 40분 꽉 채워서 했다. 네네 헬스장이 쉬어도 덤벨이 있으니 근력운동해야지요. 호호. +) 덤벨이 그.. 2022. 7. 20. 곧 전달될 편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정말이에오. 자세한 내용은 편지에 있으니까 날 만나서 편지를 전달받으세요. 글을 적어내려가듯 선을 그어 그렸어. 나는 앞서 그린 곰과 같은 얘로 그리려다 왜인지 우리 둘이서 노는건 멍멍이나 늑대같다고 생각했지. 혹시 본적있을까? 늦은 밤, 야심한 새벽? 어디 숲에서 몰래 설치해둔 카메라에 여우와 라쿤이 함께 수로같은 곳을 가는 영상이 있어. 여우는 어쩐지 신이나서 앞장서서 걷다가 라쿤이 느릿느릿 걸어오는걸 참지 못 하고 한 번 폴짝 뛰는데 그림을 그리며 자꾸 그 영상이 생각났어. / 횽은 야자수를 나는 코코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2022. 7. 18. INFP의 INFP같지 않던 일주일. 금요일(6/10)부터 수요일(6/15)까지 매일 외출했다. 매일 다른 친구들과 다른 장소로 약속을 잡은 덕에 만남이 다 신선했는데 날이 갈수록 내 얼굴에 피곤함이 짙은 그림자처럼 내려앉았다. 당최 어떻게 그런 스케줄이 가능하다 생각하고 잡은 건지... 과거의 나야 제정신이었니? 그 결과, 일요일부터 11시를 넘기지 못하고 잠들게 됐다. 회사 매일 출근하던 때도 늘 자정 넘어서야 간신히 잠들었는데? 이건 뭐 잠을 자야겠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수면 상태가 돼버리는 게 참 좋은 후유증이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약속이 있는 마지막 날인 수요일이 한 달에 두 번 있는 헬스장 휴무일이어서 늦잠으로 체력 좀 회복하고 나갔다가 밤 10시가 돼서야 귀가했는데 즐거웠다는 느낌은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2022. 6. 21. 해동이와 커피머신 해동이가 커피머신을 줬다. 모카포트 쓴다고 튼 대화가 해동이가 갖고 있는 장비들로 이뤄져 결론적으로 그 중 하나가 내 것이 되었다는 아름다운 결말...? 주말(6/12) 커피머신 받으러 가는 길에 캡슐커피머신을 생각하고 작고 아담한 나의 백팩을 들고는 여기라면 들어가겠지? 하는 생각으로 약속 장소에 갔는데, 내 뒤에 도착한 해동의 손에 들린 농구 가방 위로도 빼꼼하고 튀어나온 기계에 당황해 응? 한 표정으로 해동이를 맞이했다. 해동이도 쓴 지 오래돼서 작동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코드 꽂고 작동시켜보니 멀쩡 멀쩡. 다만, 아직 원두는 사기 전이라 작동테스트만 보고 여전히 모카포트 사용 중이다. 지금 당장 모카포트를 중단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요즘 모카포트로 내리는 능력이 업그레이드.. 2022. 6. 20. 여행_제주03_횽이와의 제주 약속시간보다 빨리 도착한 나는 협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앉아있었다. 내도음악상가에서 처음 듣고 재생목록에 추가한 '데이먼스 이어_YOURS'를 무한 반복하며 나 빼고 물놀이를 신나게 했는지 온통 젖은 사람들 너머로 시선을 두려 노력했다. 안 그러면 답도 없이 나도 바다에 들어가 홀딱 젖고 싶을지도 모르니까.... 해가 지는 무렵이라 선글라스 끼고 있는게 좀 수상해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해지기 전의 햇빛은 내 눈에 너무 진하다. 그래서 오늘의 일몰에 살짝 기대했는데 횽이와 함께 본 일몰은 기대 그 이상이었지. 언제 내 옆으로 왔는지 모르게 온 횽이와 만나 해수욕장 저 옆으로 한산한 모래사장으로 갔다. 퍼진 구름 사이로 타원형 동그란 빈 하늘 그 중간에 해가 떨어졌다. 해의 빛이 오색 가지로 퍼지며 물들였는데.. 2022. 6. 10. 여행_제주02_다시 함께하는 여행 금귤이 제주에 살게 된 후 3번째 제주. 확실히 금귤이가 (집도 차도) 있으니까 자주 가게 된다. 더군다 이번엔 미리 잠옷같이 두고 입을 옷과 기타 등등 자잘한 짐을 미리 택배로 보냈더니 집 근처 친구네 가듯 가볍게 갈 수 있었더랬다. (그래서 아직도 부모님은 걍 육지 어디 여행 다녀온 줄로만 알고 계시지...) 도착한 날은 월요일이라 노동자 금귤동무는 퇴근 후 저녁 먹을 때 만나기로 했고, 먼저 토요일부터 거주중인 해동이와 이호태우 해변 근처 카페에서 먼저 만나 식당으로 같이 갔다. 서울 날씨가 이미 여름이라 제주는 더 덥지 않을까? 싶었지만, 제주는 아직 여름이 덜 온 듯 긴 바지와 맨투맨에도 땀이 나지 않았다. 심지어 해동이를 만난 그 카페에선 추웠지... 오늘의 저녁은 '내도바당'의 '고등어 회... 2022. 6. 9. '비얄레띠 모카포트' 사용기 샀다. 모카포트. 이탈리아에 갔을 때, 에어비앤비 집에 있던 비얄레띠 모카포트를 사용해본 게 전부였지만 그때 추출했던 기억이 오래도록 남아있었다. 처음 모카포트 발견했을 때 생전 처음 본 물건이라 검색이 필요했다. 새로운 물건에 대한 호기심으로 사용법을 찾아 습득한 후 아침마다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맛은 뒷전이었고 새로운 기술 습득이 즐거웠다. 뭐 어쨌든,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니라 요 작고 귀여운 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내려 마실 수 있다니? 해서 귀국날까지 포트 사갈까 어쩔까 고민 엄청했었다. 내 짐가방이 캐리어였음 무조건 샀을 테지만 나는 배낭여행족이었고, 내 배낭엔 그 작은 포트를 넣을 여분은 남아있지 않았다. 그럼 모카포트는 못 사도 원두는 꼭 사왔으면 참 좋았을텐데…적고 보니 .. 2022. 5. 24. 좀 이상해진 새벽기상의 동기부여 따뜻한 날들의 연속이다. 날씨가 이리도 좋으니 해가 떠 있는 시간이 너무 아쉽다. 회사 다닐 때는 오전, 오후의 시간이 아쉬웠던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내일부턴 새벽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짧디 짧은 이 봄을 만끽할 수 있다면 응당 할 수 있을거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무얼 할지 정해봐야지. 여튼_들, 바다, 산, 이국적인 곳들이 아닌 비도시의 풍경에 나를 우겨넣고 나오지 말라고 하고 싶어지는 요즘 일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면서 은퇴생활을 절실히 떠올린다. 언제나 그랬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이들을 보고 마음이 떨렸던적보다 자급자족하며 여유롭게 사는 이들의 모습에 더 끌렸지.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더 강하게 그렇게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중인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현재로서.. 2022. 5. 10. 피하지 못 한 코로나_05 이젠 마무리를 지어볼까 하는 코로나 일기. 증상은 뭐 별 차이가 없다. 차근히 돌아오고 있는 것 같은 후각, 콧물, 목 이물감, 이마 정중앙의 안개는 여전하다. 좀 무리한다 싶으면 바로 두통과 함께 어지러움이 함께 오지만 크게 무리만 하지 않는 선에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아프기 전처럼 바로 달리기도 하고, 근력운동도 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몇 분도 못 하고 주저앉을까 봐 자전거 타기, 걷기만 하는 중이긴 하다. 찾아보니 격리해제하고 격렬한 운동은(사실 그냥 운동이라고 하긴 했다.) 권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멍하니 앉아 있으면 더 신경 쓰이니까. 근데, 진짜 좀 달리고 싶긴 하다. 하지 말라고 하니까 더 그런 것 같다. 차근히 일상을 찾아가야지. 그나저나 일주일 내내 아빠가 집에 있었더니 요일 개념 뒤죽.. 2022. 5. 6. 피하지 못 한 코로나_04 7일 차_오늘 오늘의 증상_목 어딘가에 낀 것 같은 콧물? 및 후각 상실, 저하된 체력, 컨디션 난조와 이마 정중앙 안개낀 느낌. 어제 새로 준 약_항히스타민, 위장약, 스테로이드제(소론도정), 가글. 격리 해제됐다. (진단키트 검사 음성) 요 며칠 날이 좋아도 너무 좋아 잠깐 나가서 해 아래에 가만히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다 어제 전화 진료 후 약국 갔을 때 해 봤는데 역시 좋더라. 해 너무 소중하고, 없으면 안 돼... 오늘 공식적으로 집 밖으로 나갈 수 있어 바로 나갔다. 이케아 가서 주차하고 40분 만에 러그랑 야채 탈수기 사서 돌아왔다. 사실 원래는 t월드 할인쿠폰에 이케아레스토랑 만원권이 있어서 샐러드 포장해올라고 했는데 세상 세상 줄이 놀이공원 뺨쳐서 걍 포기했다... 내일은 어린이날.. 2022. 5. 4. 피하지 못 한 코로나_03 6일차_오늘_화요일 이제 내게 남은 증상은 코막힘, 건조함, 콧물, 후각상실, 약간의 멍함 정도. 라기엔 코야…힘내. 오늘 자정이면 격리 해제다. 내일은 나가서 뭐… 먹고싶은게 없지만 어디라도 가서 뭘 사고, 커피 마시고!!!! 해 아래 걸어다녀야지!!!!슈퍼가서 아이스크림 사먹어야지!!! 운동 갈 꺼야!!! 계획 엄청 세우는데 오늘이랑 상태 똑같으면 운동은 못 할 듯?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 횽이랑 경주가는 길이었을텐데…날씨 이렇게 좋아서 흥이 우주 저 끝까지 났을텐데… 횽이는 별 떨어진 동네에서 홀로 두부 부쳐먹고 오렌지 까묵고 무탈하게 우리 다시 만나. 아루찌? 2022. 5. 3. 이전 1 2 3 4 다음 728x90